일본 여행 중 지진이 발생하면 취소해야 하나요? 난카이 대지진과 동일본 대지진, 태풍, 호우 전문가 예상

최근 일본의 난카이 대지진 및 동일본 대지진 등 언제 지진이 올 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으며, 위험하여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이 기사를 참고하면 재난에 대한 지식과 재난 발생 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방재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일본 여행 중 지진이 발생한다면?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위와 같이 네개의 판이 만나며 지진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의 여행지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과 알아야 할 정보를 소개합니다.
불안하다면 이 페이지를 북마크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상시에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1.1 지진이 일어나는 메커니즘과 2차 재해의 가능성

지진 발생 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진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구의 지하에는 판이라는 암반이 있는데, 지진은 이 판이 어긋나면서 발생합니다.
큰 지진이 발생하면 가옥이나 건물 등이 붕괴될 뿐만 아니라 토사 재해나 쓰나미 등의 2차 재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큰 지진은 주기가 길고, 천천히 큰 흔들림을 일으키기 쉽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일본 난카이 대지진은 언제 올까? 일본 전문가가 말하는 지진 예측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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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본진이 잦아들어도 경계해야 할 여진

처음 발생한 지진을 본진, 그 뒤의 흔들림을 여진이라고 합니다. 본진 이후에도 계속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여진이 발생합니다.
또한 본진에 버금가는 큰 흔들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본진부터 흔들림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여진의 특징입니다. 본진 직후에는 여진의 빈도가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지진의 경우 몇 달에서 수십 년에 걸쳐 여진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진이 잦아들었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1.3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어디에 있든 지진이 발생하면 간판, 유리, 기와 등 물건이 떨어지지 않는 곳으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이동 후에는 머리를 보호하면서 자세를 낮게 유지하고 흔들림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립니다.
호텔이나 여관 등 숙박시설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유리창 파편이나 조명기구의 직격탄을 피하기 위해 베개나 이불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책상 등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시내에서는 붕괴나 낙하물 위험이 있는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 좋습니다. 간판 낙하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욕실이나 화장실에 있다면 최대한 빨리 밖으로 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비상구 등으로 서둘러 이동하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움직이지 못하거나 겹쳐서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에 휩쓸릴 위험이 있습니다. 탈출이 늦어지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상황별로 취해야 할 행동도 정리해 놓았으니 함께 기억해 두세요.

고층 빌딩에 있을 경우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 공간에서 흔들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엘리베이터에 있을 경우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멈춘 층에서 내린다.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상업시설이나 백화점에 있을 경우	상품이 흩어지거나 쇼케이스가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이동하여 흔들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극장이나 경기장에 있을 경우	서둘러 비상구나 계단으로 달려가는 것은 위험하다.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면서, 관내 방송이나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대피한다.
시내에 있을 경우	낙하물이나 건물 붕괴에 주의하면서 공원 등 가능한 넓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근처에 공원이 없는 경우,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대피한다.
지하상가에 있을 경우	정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여 비상구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우선 흔들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전철・버스를 타고 있는 경우	전철이나 버스는 강한 흔들림을 감지하면 긴급 정차한다. 그 자리에서 머리를 보호하면서 흔들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1.4 흔들림이 가라앉은 후 취해야 할 행동

이제부터는 흔들림이 잦아든 후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지진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지진이 일어난 뒤 대처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직접 지진을 경험해 본 필자의 입장에서, 일본인들은 교육을 받으며 경험도 많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후술하겠지만, 난카이 대지진이나 동일본 대지진 정도의 대규모 지진은 수십년만에 한 번 씩 일어나기 때문에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지진 강도 4~5 정도의 흔들림은 종종 경험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일본은 훌륭한 내진 설계와 경험 많은 일본 국민들이 침착하게 대처하는 부분 때문에 5 전후의 흔들림은 대게 큰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지진의 흔들림이 가라앉았다면, 실내의 경우 깨진 유리 등이 흩어져 있을 수 있으므로 맨발이나 슬리퍼 등으로 걷지 말고 우선 신발을 신고 발밑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대피 경로를 확보해 두세요.
또한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등을 켜기 위해 스위치 등을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조명은 스마트폰이나 비상용 조명으로 확보해 두세요. 가스가 누출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불을 피우지 않도록 합니다. 시설 내에 있을 경우, 화재 경보가 울리면 서둘러 대피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설령 움직이고 있더라도 멈춰서 갇힐 수 있으므로 타지 않도록 합니다. 시설 직원의 지시가 있으면 그 지시에 따라 대피합니다.

1.5 바닷가나 강가에 있는 경우 신속히 대피하자!

큰 지진이 발생하면 2차 재해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쓰나미입니다. 바닷가에 있는 경우 흔들림이 잦아들면 서둘러 인근 고지대나 높은 건물로 이동해야 합니다.
강가에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쓰나미는 강 아래에서 강 위를 향해 밀려옵니다. 따라서 강물의 흐름에 대해 직각 방향으로 서둘러 대피해야 합니다.

1.6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할까?

흔들림이 잦아들면 가까운 피난장소(避難場所)로 이동합니다. 피난장소란 재해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피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피난장소와 피난소(避難所)는 단어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피난소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피난소는 실내이지만, 피난장소는 폭우 등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실외에 마련되며, 구체적으로 큰 공원이나 녹지광장, 대학이나 학교 운동장 등이 대피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피난장소에서 피해 상황과 귀가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향후 일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쓰나미의 위험성과 대피 시 주의사항

지진에 이은 재해로 쓰나미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쓰나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쓰나미는 지진으로 인해 바다 밑바닥이 움직여 바닷물이 밀려 올라오면서 발생합니다. 바다 전체가 한 덩어리가 되어 벽처럼 다가오기도 하고, 하나의 파도가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쓰나미라면 집과 자동차를 쉽게 집어삼키고 제방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육지에 가까워질수록 쓰나미는 높아지므로, 바다에 높은 파도가 없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파괴력뿐만 아니라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그 속도에 있습니다. 쓰나미는 수심이 얕을수록 속도가 느려지지만, 수심 10m 지점에서 시속 35km 정도입니다. 이에 달려서 도망칠 수 있는 속도는 아니며, 차로 도망쳐도 교통체증 등에 휘말리면 금방 따라잡힐 수 있습니다. 멀리 도망치려 해도 쓰나미에 쫓기게 되므로 멀리 도망치기보다는 높은 곳으로 도망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나미를 목격한 후 도망쳐도 늦기 마련입니다. 흔들림이 잦아들면 즉시 높은 곳으로 대피하세요. 쓰나미는 작은 흔들림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도록 합니다.

3. 토사 재해에도 주의하자!

지진으로 인한 재해는 쓰나미뿐만이 아니며, 토사 재해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토사 재해는 토석류(土石流), 산사태(地すべり), 붕괴(崖くずれ)의 3가지로 분류됩니다.

토석류는 지진이나 폭우 등으로 무너진 토사(흙, 돌, 모래 등)가 물과 섞여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파괴력이 크고 속도도 빨라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산사태는 비나 눈 녹은 물이 스며든 경사면이 광범위하게 미끄러져 내려가는 현상입니다. 큰 덩어리로 땅이 움직이면서 집 등이 함께 떠내려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수년에 걸쳐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진을 계기로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붕괴는 가파른 경사면이 갑자기 무너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흘러내린다기보다는 붕괴에 가깝습니다. 빗물 등이 스며들면서 발생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토사 재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지진이 잦아들면 서둘러 대피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근처에서 토석류나 산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산이나 절벽에서 멀어지도록 합니다. 토석류의 경우 토사가 흘러가는 방향과 직각으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쪽이든 지진 발생 후 산이나 절벽에 함부로 접근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4. 태풍, 호우 발생 시 취해야 할 행동 요령

지진과 마찬가지로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재해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 전 날씨를 잘 확인하고, 태풍이나 호우 가능성이 있다면 무리하게 여행이나 관광을 강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일본 여행 중 관광지에서 태풍이나 폭우가 발생하면 앱이나 뉴스 등을 통해 대피 정보를 확인하세요. 대피 정보의 종류는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비상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북마크 등에 저장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급 안전 확보(경계 레벨 5) [緊急安全確保（警戒レベル５）]	이미 재난이 발생했거나 임박한 상황. 대피 장소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호텔이나 인근의 튼튼한 건물 고층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피 지시 (경계 레벨 4) [避難指示（警戒レベル４）]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 즉시 피난을 시작해야 한다.
고령자 등 대피(경계 레벨 3) [高齢者等避難（警戒レベル３）]	재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황. 피난에 시간이 필요한 고령자는 피난을 시작해야 한다. 고령자 이외도 외출을 자제한다.

지하나 반 지하에 있는 경우 침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피 정보 등을 확인하고 위험을 느끼면 즉시 대피소나 3층 이상의 건물로 대피합니다. 침수를 확인한 후가 아닌, 빠른 행동이 중요합니다.

5. 유사시에 도움이 되는 예방 상식

여행 중 재해가 발생했을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상식도 소개합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싶은 분들도 꼭 참고하길 바랍니다.

5.1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손수건과 천

큰 손수건이나 천(숄, stole)은 마스크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감염 예방이나 먼지 방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붕대, 차양, 담요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짐에 넣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5.2 비뿐만 아니라 추위에도 대비할 수 있는 레인코트

레인코트(우비)는 방수 기능뿐만 아니라 방풍 기능도 뛰어나 비를 막는 것뿐만 아니라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옷은 오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가방 안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접으면 부피가 작아 여행 시에도 휴대할 수 있습니다.

5.3 쓰레기봉투와 비닐봉투는 재해 시에 활약하는 편리한 아이템

큰 쓰레기봉투는 물을 운반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바닥을 잘라 비옷으로 만들거나 비상용 화장실로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라면 장갑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이 다쳤을 때 맨손으로 상처를 만지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비닐봉지를 장갑으로 삼아 응급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비옷처럼 부피가 크지 않으므로 배낭에 넣어두세요.

5.4 손전등과 페트병으로 간단한 랜턴을 만들 수 있다

숙소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정전 등으로 조명을 확보할 수 없다면 불안할 것입니다. 손전등이 있어도 방 전체를 비출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손전등 불빛이 천장을 향하도록 바닥에 손전등을 놓고 그 위에 물이 담긴 페트병을 올려놓습니다. 그러면 손전등의 빛이 페트병 안의 물에 반사되어 방 전체를 밝게 비춰줄 것입니다.

5.5 지갑에 현금을 넉넉히 넣어둔다

여행 중에는 현금도 지갑에 넉넉히 넣어두세요. 재난 발생 후에는 스마트폰이나 결제용 리더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전자결제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거스름돈을 줄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전도 넉넉히 넣어두세요.

6.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설치해야 할 일본 재난 앱 Safety tips

'Safety tips'는 일본 관광청이 감수하고 있는 긴급 지진 속보와 쓰나미 정보, 기타 기상 경보, 피난 정보 등을 알려주는 앱입니다. 한국어를 포함하여 대응 언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자, 중국어 간체자,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등 다양합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일본 여행 전에 미리 설치해 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Safety Tips (한국어)

Safety tips for travelers

The purpose of this website is to provide information to ensure safe travel for foreign tourists visiting Japan.

www.jnto.go.jp

7. 알아두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및 SNS 계정

앞으로 소개할 서비스와 SNS 계정도 북마크하고 팔로우해 두세요. 일본어와 영어 정도만을 지원하지만, 주변 현지인의 도움을 받으면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7.1 안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재해용 메시지 다이얼'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지역에서 통신이 많아져 전화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활용하면 좋은 서비스가 바로 재해용 메시지 다이얼입니다.
재해용 전언 다이얼은 특정 전화번호로 안부 정보를 음성으로 녹음해 재생할 수 있는 재난 발생 시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7.2 안부 정보를 등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재해용 전언판'

재해용 전언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안부 확인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재해용 전언판입니다. 이 역시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난 알림판에는 자신의 안부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등록된 정보를 친구나 가족 등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각 통신사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자신의 통신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7.3 무료로 개방되는 재난용 무료 와이파이 '00000JAPAN'

재해 발생 시 무료로 개방되는 공중 무선 LAN 서비스가 '00000JAPAN'입니다. 재난 발생 후에는 통신이 끊기면서 인터넷 연결이 어려워져 안부 확인이나 재난 관련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7.4 정확한 방재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 및 SNS 계정

재해 직후에는 불안을 부추기는 불확실한 정보가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아래의 사이트나 SNS 계정을 확인해보세요.
일본 여행 전 미리미리 북마크 및 팔로우를 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8. 일본 재해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지진이 발생했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머리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장소에서 흔들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Q 지진이 진정되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A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합시다. 또한, 쓰나미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고지대 등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지진 발생 후에는 여진으로 계속 흔들리나요?
A 여진은 계속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Q 고층 빌딩의 내진성은 괜찮을까요?
A 내진, 면진 등의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지진에 따라 고층 건물이 더 큰 흔들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9. 일본 여행 취소해야 하나요?

최근 뉴스나 매스컴 등에서 난카이 대지진이 향후 십수 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등의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 일본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요?

쉽게 결정할 순 없지만, 기왕 가기로 하였다면 충분하게 대책을 세워두고 사전에 주의사항을 숙지한 뒤 일본여행을 만끽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난카이 지진이나 동일본 대지진 같은 규모 7 이상급의 대규모 자연재해는 아주 큰 피해를 가져오지만, 그렇기에 수십년에 한 번 일어나는 정도의 빈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단히 운이 나쁘다면 이러한 자연재해를 직접 겪고 아주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재해는 아닙니다. 반면 진도 3~5 정도의 지진은 일상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진도 5 정도의 지진조차 특정 지역에서 1년에 두어번 정도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일본은 지진이 늘상 일어나므로 건물의 내진설계가 대단히 잘 되어있어 진도 5 정도의 흔들림으로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일본 국민들도 어려서부터 상당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일반적으로 큰 일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개인의 성향 등에 따라 느끼는 정도는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이에 현재 여러가지 걱정들로 인해 오사카, 후쿠오카행 등의 비행기 왕복 가격이 대단히 저렴해진 상태로, 기왕 일본을 방문할 목적이라면 최대한 만끽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재난용 준비물들과 안전사항들을 제대로 숙지하고 간 뒤에 가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태풍이나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외 여행자보험에 사전에 가입하였다면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런 것들에 대해 고려해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계시다면 해당 카드에 보험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치료비 한도가 정해져 있거나 여행 비용의 일부를 해당 신용카드로 결제하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는 등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으므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보장 내용인지 미리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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