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로운 총재에 한국과 우호적인 이시바 시게루, 위안부 한국에 사죄해야 발언! 일본 현지 반응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투표 결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이 과반수를 획득해 새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음 일본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일본 현지 반응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새로운 총재에 한국과 우호적인 이시바 시게루 당선

9월 27일 금요일, 일본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에 이시바 시게루 (石破茂) 전 간사장이 당선되었습니다. 최후의 2인으로, 다카이치 후보와 이시바 후보가 접전을 벌였는데요, 치열한 투표 결과, 다카이치 후보는 국회의원 173표, 지역구 21표, 총 194표를 얻었습니다.

이시바 후보는 국회의원 189표, 지역구 26표, 총 215표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차기 총재에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시바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자유민주당 총재로 선출된 중의원 의원 이시바 시게루입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전국의 당원 당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선거관리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시다 총재께서 큰 결단으로 그 직을 내려놓으시고, 자유민주당이 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결단을 내려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이에 부응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3년여 동안 야당에 있었습니다. 아베 총재님 밑에서 저는 간사장을 맡았고, 자유롭고 활기찬 토론이 가능한 자유민주당, 공정하고 공정한 자유민주당, 그리고 겸손한 자유민주당,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정권을 탈환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때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국민을 믿고, 용기와 진심을 가지고 진실을 말하고, 이 일본을 다시 한 번 모두가 웃으며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시바 시게루,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시바 씨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취임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일본인들이 원하는 새로운 총재의 정책은?

일본의 가장 큰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야후재팬에서, 일본 네티즌들이 다음 총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경제-재정 정책 : 42.1% (741표)
외교-안보 : 21.4% (377표)
연금-의료-간병 : 20.8% (365표)
정치개혁 : 5.9% (104표)
교육-육아 지원 : 4.4% (70표)
기타/모름 : 2.2% (39표)
헌법 개정 : 2.1% (37표)
젠더 다양성 : 0.8% (14표)
원전-에너지 정책 : 0.7% (12표)

이전의 아베 정권 때의 헌법 개정 (자위대에서 군대로 변경하여 국제에서 선공권을 가지는 것) 등의 내용은 완전 뒷전이 되어버리고,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일본의 엔화가치 하락에 의해 국민들은 경제와 재정 등을 더욱 관심있어 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일본 전문가 및 현지 네티즌 반응

일본 관련 분야의 교수라던지 이코노미스트 등 전문가와 일반 네티즌들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일본 네티즌들에게는 반응이 좋지 못한것으로 보아, 반대로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는 우호적인 스탠스이였기게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세이대학교 대학원 교수 시라토리 씨 (현대정치분석 전문)

이번 이시바의 승리의 가장 큰 공로자는 노다 입헌민주당 대표(野田立憲民主党代表)다.
중후하고 안정감 있는 노다 대표의 등장으로 우왕좌왕하던 '쇄신감'의 의미가 달라졌다.
즉, 젊음이나 여성이라는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기시다 정권과 거리가 먼 '정책적' '쇄신감'을 가진 베테랑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이시바 씨와 노다 씨의 국회에서의 논쟁을 빨리 보고 싶은 것은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시카와 토모히사 (石川智久) : 일본종합연구소 조사본부장 /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시바 시게루의 경제정책에서 주목받는 것이 지방창생이다. 지금까지의 지방창생은 보조금 퍼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원래는 그런 시혜적인 정책을 지양하고 규제완화나 산업정책으로 지방에 유망한 산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소기업 정책과 융합한 지방창생책, 농림업의 수출산업화, 인바운드의 지방 유치 등을 추진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 과세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경제 안보 등에 대해서도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야마다 요시히코 (山田吉彦) : 해양문제 연구자 / 도카이대학교 해양학부 해양공학과 교수

이시바 씨는 해양기본법이 의원입법으로 제정될 때 중심적으로 움직였다. 해양 정책에도 적극적이다. 센카쿠 열도 문제에 있어서는 해상보안청의 경계만으로는 불충분하며, 해상보안청이 지나치게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우려했다. 방어 능력을 가지고 영토, 영해를 지킬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중국의 군사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유엔 해양법 조약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있어 주변국의 움직임에 맞춰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에 관해서는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을 중시하는 것 같다.
선거구는 돗토리이며, 과소지역 부흥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기대해 본다.

이시바씨는 국민적 인기는 높지만 결선투표에서 의원 득표율이 높아지면 질 거라고 생각했다.
다카이치 씨가 의원 인기는 더 높은지 1차 투표에서도 표가 더 많았는데 왜 졌을까 싶다.
어쨌든 선거가 끝나면 노사이드에서 재무성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다카이치 씨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저와 주가 상승이 있었지만, 이시바 씨가 총리가 되면 금융소득세 인상으로 긴축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아베파와의 불화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각료 인선이나 뒷돈 의원 대응을 포함해 여러 가지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가 결선투표에 나간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다카이치가 총재가 되지 못한 지금, 자민당은 끝났다.

이시바 신총재 체제의 자민당은 지지할 수 없다.
차기 중의원 선거는 투표하지 않는 선택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니나 다를까, 이건 깜짝 놀랐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역시 다카이치 씨도 대단했지만, 역시 유리천장은 두터운가 보다.
뭐, 파벌이 해소되어 정말 보이지 않던 것이 서프라이즈를 낳았다.
그런데 이거 정권 운영이 힘들겠네.
뭐, 그래도 의원표, 지역구 모두 앞섰기 때문에 승리는 했지만, 자민당 내부가 두 동강이 났으니 정말 힘들겠지요.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후보가 이시바 후보를 30표 가까이 앞섰는데도 결선 투표에서 다카이치 후보가 승리한 것은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순리대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결선투표에서 다카이치 후보가 승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이시바 씨가 새 총재가 된 지금,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지지할지 궁금하네요. 다만 자민당은 이제 지지하는 국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자민당 투표를 보면서 자민당 내 투표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투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시바 씨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느냐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다카이치로 결정될 줄 알았기 때문에 놀랐다. 그동안 당내 야당을 자처하며 뒤에서 활을 당겨왔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된 셈이다. 정치개혁과 안보는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중진들을 통제할 수 있을까. 우선은 손발이 맞아야 할 것 같다.

해외에 제대로 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다카이치 씨를 지지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시바씨는 자민당 의원들을 배신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자민당 의원들의 나쁜 부분을 배신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합니다.

어쩔 수 없다
규칙에 따라 투표한 결과

다카이치 씨에게는 이대로 썩지 않고
반드시 빛을 볼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며
더욱 정책을 다듬어 주었으면 좋겠다.

이시바 씨에게는 일본의 국력을 일본을 위해 사용한다.
부당하게 일본인을 괴롭히는 국내외 세력에 단호하게 맞서주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또 선거가 올 뿐이다

자민당은 다음 선거에서 대패할 우려가 있다.
정치에 문외한인 유권자를 끌어들이려면 '최초의 여성 총리'를 내세워 선거에 나서는 것이 승산이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 그 기회를 버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시바는 친중파이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 이용당할 것이다.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했던 다카이치 씨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요. 싫어도 여성에게 총리를 맡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시바 씨보다 남자답게 똑 부러지는 말투, 중국과 한국에게 싸움을 걸 수 있는 강인한 자세. 그런 총리를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