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죠키캔) 품절 사태 일본 반응

국내에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アサヒ生ビール缶), 통칭 죠키캔이라고 불리는 맥주 캔이 인기입니다. 코스트코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고는 있지만, 품귀현상이 빈번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한데요, 여기서는 해당 제품의 인기를 보고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アサヒ生ビール缶)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사진과 같이 위쪽 뚜껑이 통조림캔처럼 완전히 따지는 맥주 제품입니다. 이에 온도에 따라거품이 나오는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흡사 생맥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신선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유투브나 인스타 등에서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하여, 판매를 하고는 있지만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여기서는 이정도의 인기를 보고 일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일본 언론에서도 집중 보도되는 아사히 생맥주캔 품귀현상

한국 편의점 업계 빅 3 (CU, GS25, 세븐일레븐) 모두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제품 발주를 중단했다. 이달 유통되는 이 제품은 수량이 한정되어 초기 주문량이 이미 소진됬기 때문이다.

아사히맥주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7월에 이 제품을 재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편의점에서 이 제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약 2개월 후부터다.
이 제품은 집에서 생맥주를 머그잔에 부어 마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일명 '거품이 나는 맥주 캔'으로 일본에서 이미 출시돼 돌풍을 일으켰다.
CU는 5일 주문을 중단했으며, CU 관계자는 "확보한 물량이 모두 소진돼 7월 정식 판매 이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GS25도 1일 주문을 받은 뒤 중단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달부터 국내에 아사히 생맥주 캔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큰 인기를 예상한 제품으로 국내 유통업계는 최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은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봐야 하는 맥주로 알려져 국내 출시 첫날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SNS에서는 '오픈 후 2시간 만에 품절', '3회 만에 구매 성공' 등 구매가 어려웠다는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야후 재팬 본문

韓国コンビニ「アサヒ生ビール缶」の売り切れ続出…3社「発注停止」（KOREA WAVE） - Yahoo!ニュー

【05月08日 KOREA WAVE】韓国のコンビニ業界ビッグ3（CU・GS25・セブンイレブン）ともに「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生ジョッキ缶」製品の発注を停止した。今月流通している同製品は数量が限定さ

news.yahoo.co.jp

3.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

해외에서 잘 팔리니 좋은 거 아니야? 맛있다고 생각하고, 또 신기하기도 하다. 아사히 맥주도 처음 판매할 땐 계획이 틀어져서 고생했다고 하더군요. 캔 제조 속도가 따라오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아사히는 슈퍼 드라이 덕분에 현재까지 온 회사입니다. 츄하이 계열 같이 다른 주류는 약하죠. 그래서 맥주에 쏳는 열정이 느껴져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지만, 맥주에 열성을 다하자는 느낌이 듭니다.

일본과 한국의 주세법에서의 맥주의 기준이 다르지요.

일본에서는 맥아 비율이 약 50% 이상인 것을 맥주로 정의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맥아 비율이 10% 이상이면 맥주라고 하니 맛의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맥아 비율이 일본의 5분의 1이라니... 음 굳이 돈을 주고 마시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아사히 맥주가 잘 팔리는 것 같은데, 노 재팬 운동은 한국 국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던 건가요? 정치가 어떻든 간에 자신이 마시고 싶은 맥주를 마셨으면 좋았을 것을, 너무 선동에 휘둘리는 것 같네요. 하지만, 언젠가 또 다시 비슷한 일을 할 때가 올 것 같긴 합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 맥주를 극찬하는 것은 확실하다. 지인인 독일 사람도 일본의 외교사절단이라도 된 것 마냥 기뻐하며 마시고 있고, 북유럽의 지인도 맛있다며 즐겨 마시고 있었습니다.

역시 물의 맛과 제조사의 기술력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네요.

맥주와는 다르지만, 최근 슈퍼 등에서 한국어로 된 한국 과자를 많이 볼 수 있다. 남는 것도 있고, 할인도 하고 있지만 왠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김치 등은 본고장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본인은 일본 김치가 입에 더 맞는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은 소주 진로(眞露)이다. 다만, 한국 분들에게 물어보니 일본을 겨냥한 맛이라고 하더라.
막걸리를 마신다면 일본의 탁주가 여전히 마시기 편하다.
어쩌면 익숙해지면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익숙해진 것을 먹고 마시는 것은 일상 생활도 안정되는 것 같다.